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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들춰보지 않은 결혼앨범을 보며 새삼 결혼식하던 때를 떠올려본다. 목사님 앞에서 선언했던 것처럼 과연 신랑과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여전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3월 21일은 우리가 법적으로 결혼한 지 2년 되는 날이다. 얼마 안남았네...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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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장례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6/12/02 11, 2006 - 미키 (3)

11, 2006 - 미키

Wicked/Pictures / 2006/12/02 18: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ny Ericsson | W800i | Center Weighted Average | 1/3200sec | F/2.8 | 0EV | ISO-100 | No Flash | 2006:11:29 12:10:02


이번 외할머니 장례식 때문에 외삼촌이 계시는 LA에 갔었다.
정확히는 Chino Hills란 곳인데 LA 다운타운에서 차로 한시간 반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그곳에 위의 개가 살고 있다.

개의 이름은 미키(micky? mickie? 물어보지 않아서..).
치와와이고 나이는 15살이다.
성격이 꽤나 까다로운 편이라 주인과 주인 가족 이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고, 음식도 직접 만들어준 최상급 고기 이외에는 먹지도 않는다고 한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안아올리면 꼼짝도 못한다.
그래서 잠시 내 사촌(이 개 주인의 딸)이 안아 올렸을 때 살짝 만질 수 있었다.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고 털색도 탈색된 걸 보면 기가 죽을 만도 하건만, 예전과 똑같이 기세등등이다.
외삼촌이 너무 예뻐해서 그런가?
미키야, 좀 더 너그러워지면 안되겠니?
거참, 만진다고 털이 닳는것도 아니건만..

집으로 오기 직전 따뜻한 햇볕쬐고 있는 미키를 찍어봤다.
이렇게 보면 영락없이 귀여운 치와와인데 말이다.
그래, 오래오래 살아서 귀여움 독차지하길 바란다.
막내아들 역할도 쉽지는 않을터이니 말이다.
Posted by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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